디노베이터라는 단어을 아시나요?

영어로는 D-innovator라고 표기합니다. 혁신을 추구하는 이노베이터가 이미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디노베이터라는 '표현'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디노베이터란 어떤 의미있까요? 
디노베이터란 간단히 말해 디자인적 사고를 가진 이노베이터를 뜻합니다.

여기, 디노베이터가 되기 위한 
디자인에 집중하라 Change by Design이 그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IDEO의 CEO 팀브라운은 창조적 디노베이터가 되기 위한 방법과 
미래에서의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Tim Brown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에서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한 디자인적 사고 Design Thinking 입니다.



또한, 이러한 디자인적 사고가 조직의 상층부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현대의 디자인은 단지 디자이너들의 손에만 맡겨지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팀 브라운이 20세기의, 또는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의 역할에 대해 
표사한 재미있는 표현이 있어 옮겨보았습니다.

20세기의 디자이너들이 떠안았던 과제는 새로운 물건을 만들고, 로고를 디자인하고,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자그마한 상자에 제법 무시무시한 첨단 기술을 장착하는 일 등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바로 이러한 '정통적' 디자인의 최전방을 이끌던 곳이 바로 이 IDEO라는 점입니다.
아직도 일부 국내 기업들이 IDEO를 위에 묘사한 대로 제품, 시각 분야의 전문 디자인회사로 
인식하고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잠시 이야기가 샛길로 빠질 뻔했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위에 이야기한 것들이 바로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그것이 
단순한 스타일 이상의 힘을 갖게 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디자이너들은 스튜디오나 상점만큼이나 기업의 중역 회의실에서도 
편안함을 느낄수 있어야하며, 성인 문맹부터 지구온난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를
디자인 과제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음으로 욕구를 수요로 전환시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여기서는 IDEO의 정통적인 디자인 프로세스인
이해 - 관찰 - 시각화 - 평가를 통해 이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소비자와 디자이너가 나란히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평가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IDEO에서 개발한 기법 중 하나로  
Unfocus Group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Focus Group이 임의로 선발한 평균적인 사람들을 모아 
일방적인 잣대로 관찰하는데 반해, Unfocus Group은 독특한 개인들을 찾아
활발한 협력을 요하는 디자인 실습에 참여하도록 초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IDEO가 이러한 다양한 기법을 개발하는 이유는 책에 묘사된 대로
다음과 같은 이유인 것 같습니다.

영감이 어디에서 찾아올지, 언제 떠오를지 알려줄 수 있는 알고리즘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디노베이터가 되기 위한 세번째 방법은 바로 마음의 매트릭스 Mental Matrix를 갖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식 중 정통적인 집중적 사고보다는
확산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기존의 집중적 사고가 단기적으로 효율적일지 모르지만 궁극적으로는
조직문화를 보수적이고 경직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외부 세력의
도전에 직면하면 무기력해진다는 것인데요, 확산적 사고는 결코 장애물이 아니라 혁신으로 
읶는 디딤돌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외에 몇가지 방식이 더 있지만 한가지만 더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자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조직문화는 상향(하의상달)식의
자유로운 실험과 상의하달식의 지침을 현명하게 결합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같은 접근방식을 위한 핵심적인 규칙을 다음과 같이 명시합니다.


1. 최상의 아이디어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경영진뿐 아니라 
    조직 전체가 새로운 실험을 할 여유가 있을 때 생겨난다.

2. 신기술, 소비자층의 변화무쌍함, 전략적 위협(혹은 기회) 등 계속 바뀌는 외부 요인에
    가장 적나라하게 노출되는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 있으며 동기를 갖게 된다.

3.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지에 의해 평가되거나 가산점을 받아서는 안 된다.

4. 이슈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선호하라. 조직 차원의 지원을 받기 전에 아무리 사소하더라고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될 필요가 있다

5. 조직을 이끄는 리더는 아이디어를 돌보고 가다듬고 수확하는 정원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MBA 출신들은 이를 가리켜 위험 허용수준이라고 부르며 나는 이를 하향식이라고 부른다.

6. 조직은 방향성을 갖고 움직여야 하며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감독 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것에 우선하는 목적을 분명하게 공표해야 한다.


네번째 디노베이터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손으로 사고하기 The Power of Prototypying를 말합니다. 



실제로 현대의 디자인에서 프로토타이핑의 중요성은 더 이상 논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중요한 핵심 방식이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흥미있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다음 글에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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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로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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